비컨 CEO 박민석 인터뷰 "AI∙ICT로 탈모 상태 분석부터 관리까지"

안녕하세요, 비컨의 CEO 박민석입니다.

저는 20대 초중반에 탈모를 겪으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고, 병원에 가기 부끄러워 망설였습니다.

수많은 샴푸와 케어를 시도했지만, 어떤 제품으로 어떤 케어를 해야 하는지 몰라 여러 샴푸와 영양제 등을 마구잡이로 사용했습니다.

이때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고 정의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꼇습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IoT 측정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상태를 이해한 후에도 다음 과제가 바로 내 머리 타입에 맞는 구체적인 성분을 파악하는 일이었습니다. 자연 제품이 항상 가장 좋은 선택인지, 아니면 오일 기반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은 선택지와 불확실성 속에서 저는 종종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두피 상태를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성분의 제품을 추천하는 AI 기반 제품 매칭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투명한 성분 목록으로 고품질 헤어 케어 제품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단순히 특정 성분의 고농도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정 요구와 고민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